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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에서 넘어져서 다리가 찢어져 병원에서 꿰매고 난 후 병원 치료와 보험처리 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비슷한 사례가 있으시다면 참고하셔어 치료와 보험 처리에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1. 사고과정
- 새벽까지 영업하는 헬스장에서 밤 11시경 넘어져서 다리가 찢어졌습니다. 상처 가로 6CM 찢어지고 세로로 10CM 가량 쓸리면서 상처가 났습니다.
- 바로 응급실로 갔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수술을 해야 되는데 우리 병원은 안되니 다른 병원으로 가서 입원 후 꿰매야 한다고 합니다.(신경손상진단) 참고로 의사선생 엄청 불친절하고 질문하면 짜증을 내서 불쾌했습니다. 간호사가 미안한 표정이고 당장 다리가 문제니 넘어갔지만 지금도 불쾌하네요.
- 한시간 이상 떨어진 지역 병원을 가라고 해서 근처 병원 몇개 이름되며 이 병원은 안되냐고 하니 그 병원가도 된다고 하네요. 5분거리 병원두고 어처구니 없네요(그 의사 선생 머리에 뭐가 들었을까요!)
- 다른 병원에 가서 과정 설명하고 당직 선생님께서 여러가지 살펴보시더니 천만 다행으로 입원없이 바로 꿰매기만 하면 될것 같다고 합니다.
- 마취하고 꿰매고 등 등 해서 총 한시간 30분 가량 소요 후 집으로 귀가 했습니다.
2. 치료과정
- 첫날은 꿰매기까지 했는데 견딜만 했습니다.
- 다음날 부터 통증과 붓기로 너무 아프고 발을 디딜 수가 없었습니다.
- 누워있는 것도 앉아있는것도 다리를 움직이는 것도 모두 불편하고 아팠습니다.
- 이틀에 한번씩 병원에 통원 치료 다니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 실밥은 한달 정도 후에 풀었던것 같습니다.
- 실밥 풀고도 한동안 주 2회 병원을 다니고 총 2달 정도 후에는 자가 치료를 했습니다.
- 3개월 정도 지난 후 성형외과에 가서 흉터 제거 가능한지 문의 했는데 불가능하다고 해서 피부과에 가서 다시 문의 했지만 불가능 진단 받았습니다.
- 흉터 그대로 남았습니다.
3. 보험처리 과정
- 응급실 다녀오고 난 뒤 이틀 후에 헬스장에 전화를 해서 자초지정을 이야기 했습니다.
- 헬스장은 새벽까지 영업을 하지만 10시 이후에는 직원이 없어서 모르고 있었습니다.
- CCTV 확인 하시라고 이야기 하고 기다렸는데 이틀이 지나도 아무런 연락이 없어서 다시 연락을 했더니 다른 직원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 다시 이야기 하고 이틀 후 다시 전화를 하니 또 모르는 일이고 사장님께 전달한다고 합니다. (헬스장은 크고 작은 사고가 일어나기 때문에 헬스케어보험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 이틀 후에 사장님께 전화가 와서 다시 자초지정을 이야기 하는데 까지 일주일 가량 소요 되었습니다.
- 보험회사에서 연락간다고 했는데 연락이 없어서 전화하고 문자하고 난뒤 일주일 후 연락이 왔습니다.
- 보험회사 직원이랑 통화하기 까지 2주가량 소요 되었습니다.
- 또 다시 보험회사 직원에게 자초지정 설명하고 방문한다는 연락까지 일주일 소요
- 만나기로 한날 직원이 펑크를 냈습니다. 오는길에 일이 생겼다고
- 그러고는 아무리 잘못이 없어도 제 과실이 20% 된다고 합니다.
- 만나러 오겠다는 연락만 남긴체 사고 나고 5개월이 지난다음 더이상 치료도 없고 흉터 제거 불가능이어서 다시 보험회사에 연락했더니 담당자가 바뀌었다고 합니다.
- 다시 바뀐담당자에게 설명하고 기다립니다.
- 이후 만나서 몇가지 서류 서명 받은 후 치료비 및 보상금 협의 합니다.
4. 치료비 및 보상금
- 보험회사 직원은 착해보이는 듯 노력하는듯 친절한 듯 하면서 병원에 입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보상이 작다, 상처 부위가 조금만 더 컸으면 보상이 더 많을 텐데...
- 지금까지 사례를 이야기 하며 금액을 제시합니다.
- 보험회사 직원은 노력했다고 계속 어필합니다.
- 그동안 치료에 들어간 시간과 일을 하지 못해 손해가 크고 흉터가 그대 로 남는데 이해 안되는 보상이었습니다.
- 주변 지인들에게 문의 하고 인터넷으로 사례 찾아보고 자료 준비하고 해서 보험사가 제시한 금액의 몇배를 더 받았습니다.
- (보험사에서 이야기 하는 금액 그대로 합의 하지 마시고 주변 보험회사 다니는 지인들 최소 3명과 여러가지 자료 찾아보시고 합의하시기 바랍니다.)
- 보통은 헬스장에서 헬스케어서비스, 보험에 가입이 되어 있어서 월 납입을 하고 있는데 사고후 헬스케어서비스는 보험회사에서 비용을 지불해야 되기 때문에 최대한 비용을 낮추려고 합니다.,
5. 결론
말도 안 되는 금액으로 보상을 받고 마무리되었지만, 다리가 부러지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위안을 얻습니다.
혹시 사고가 발생하시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으시고, 주변에서 이성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친구들에게 문의하시며,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정보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최소한 보험회사 직원의 말만 그대로 받아들이지 마세요.
여러분들도 건강을 위해 운동하실 텐데, 항상 조심하시고 조금이라도 위험하다고 느끼시면 바로 이야기해서 불편한 사항을 건의하세요.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 운동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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